긴장과 불안을 해소는 가장 쉬운 방법이 있다.
1. 턱에 힘을 뺀다.
2. 눈에 힘을 뺀다.
3. 어깨에 힘을 뺀다.
이 3가지만 기억하자.
화가 난다. 두렵다. 불안감이 느껴진다.
그러자 몸이 경직된다.
말은 제대로 안 나오고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사실일까?
아니다. 순서가 뒤바꼈다.
화가 나고 두려워서 몸이 경직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 특정 부위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뇌는 내가 화가 났다. 불안하다. 등의 느낌을 만들어 낸다.
따라서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럼 어떤 연결 고리를 끊어야 할까.
그 순간을 알아차려야 한다.
그리고 뇌와 직접 연결되어 있는 근육의 힘을 빼야 한다.
긴장하면 어금니를 꽉 깨물게 된다.
격투선수들은 시합을 하기 전에 이를 꽉 깨문다.
이런 교근은 턱에 힘이 들어가게 만든다.
다음은 눈이다.
눈이 똘망똘망 하구나..
<- 이 사람 긴장해서 맨붕왔구나.. 라고 생각하면 된다.
편한 사람은 눈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졸릴때 신체 반응을 살펴보자. 눈에 힘이 들어가는가?
아니다. 흐리멍텅 해진다.
눈에 힘이 들어간다는 것은 시각정보에 집중한다는 의미이다.
위협을 느낄 때는 정보가 필요하다.
인간은 시각을 중심으로 진화해 온 동물이다.
위협에 순간 인간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회피 혹은 투쟁 모드에 들어간다.
싸울 것인가 도망갈 것인가..오로지 그것뿐이다.
우리 뇌는 에너지의 20%를 사용한다.
적은 양이 아니다.
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
소화기관 <- 지금 소화가 문제가 아니다.
이성적 사고 <- 차분하게 생각하고 있을 때인가?
이성 <- 번식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식욕 <- 역시 밥먹고 있을 때가 아니다.
이렇게 아낀 에너지는 모두 근육으로 보낸다.
긴장하고 불안하면 소화가 안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감정과 느낌이 일어나고 신체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건, 기억과의 트리거가 일어나면 신체 반응이 일어나고 뇌는 그 반응을 해석하고 느낌과 감정을 만들어 낸다.
긴장되는가?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마음 편하게 먹어" 라는 어설픈 위로 따위 하지 말자.
현실적인 조언은 직관적이고 쉬워야 한다.
"턱에 힘빼"
"눈에 힘빼"
이 2가지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