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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팁

인천 미추홀구의 뜻 및 과거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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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라는 지명 혹시 들어보셨는지요?


얼마전 전국노래자랑 인천 미추홀구 편이 방송되었는데 지명이 조금 생소하다고 느끼셨을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미추홀구는 사실 과거 인천 남구가 지명을 개명한 것입니다.



미추홀구라는 지명을 사용하는 것은 2018년 7월부터인데요.


변경을 하게 된 이유는 남구가 지리적 위치와 맞지 않아 혼동을 야기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 과거 남구라고 불렸는 지역은 오히려 연수구보다 워에 위치하구요.


인천을 크게 두고 봤을때 남쪽에 위치하지도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정태옥 의원의 '이부망천' 발언 때문에 변경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시는데요.


실제로 정태옥의원은 


"양천구 목동 같은 데 잘 살다가 이혼 한 번 하거나 직장 잃으면 부천 정도 갑니다. 


부천 살다가 또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이런 쪽으로 갑니다."


라며 남구를 직접적으로 지목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정태옥 의원의 위와 같은 발언은 2018년 6월 7일 토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반면 인천시 남구는 이 발언이 있기 2년 전부터 개명을 추친해왔는데요.


사실 '동서남북'과 같은 위치를 기반으로 정해진 이름은 지역의 역사성과 고유성 그리고 정체성을 반영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미추홀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백제의 건국 시기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주몽에게는 아들이 2명 있었습니다.


바로 비류와 온조인데요.


온조는 지금의 하남을 땅을 선택했고 비류는 미추홀에 정착합니다.


그 미추홀이 지금의 인천입니다.


인천 최초의 지명이 이 시기에 생긴 것인데요.


물의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 인천미추홀구가 왜 개명을 했는지 그리고 미추홀 뜻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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