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치료관련 획기적인 소식과 알츠하이머 예방을 시사하는 뉴스가 있어 전해드립니다.
현재 의학으로는 나이가 들면서 병에 걸릴 확률이 늘어나는 질병이 있습니다.
관절염과 치매가 대표적인데요.
65세 치매 위험도를 1로 봤을때 85세의 위험도는 11.5입니다.
우리나라 85세 이상의 인구 중 30%는 치매 환자인데요.
개인과 가족에게 큰 비극인 것이 분명합니다.
많은 연구자들이 이 알츠하이머의 치료를 위해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치매 관련된 최신 연구이자 치료를 위한 실천법입니다.
사실 치매에 걸리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는데요.
따라서 치료와 예방법 역시 딱히 없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치매라고 느끼는 순간은 이미 꽤 진행되어 인지 능력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전부터 어떤 속설 혹은 연구결과가 있었냐면 노년기의 구강건강이 치매 예측인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즉 노년층의 치아 상태가 안좋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건강한 치아가 20개 이상 남아있는 노인이 이것보다 적게 남아 있는 분들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절반 이하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치아의 건강 상태와 치매의 상관관계를 각종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는데요.
일본 큐슈 대학의 연구팀이 15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치아가 9개 이하로 남아 있는 노인은 치아가 20개 이상 있는 노인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81%가 높았습니다.
그 동안 이런 연구결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막연한 추정만 가능했습니다.
즉 씹는 기능이 떨어지면 뇌의 활성화 기능이 떨어져 치매를 유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었는데요.
이번 최신 연구에서는 이를 명확히 밝혀 냈습니다.
지난 25일 CNN에서 소개된 뉴스는 사이언스지 어드밴드의 논문를 인용하여 보도한 내용인데요.
알츠하이머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코르텍자임 팀이 발표한 연구였습니다.
우리 입속에 잇몸 질환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PG가 있는데요.
이 박테리아는 잇몸 질환과 치주염을 유발하여 치아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이번 연구에 의하면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53건의 뇌를 부검해 본 결과 51개의 뇌에서 이 박테리아가 발견된 것입니다.
즉 치주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치매 환자의 뇌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연구팀은 즉각 쥐를 이용한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쥐에 PG 박테리아를 투여했는데요.
결과 쥐의 뇌 기능이 감소되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것으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한 방향성을 결정하는 획기적인 연구결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또한 치아건강과 치매의 상관관계 뿐만아니라 인과관계 역시 명확히 밝혔다는 평가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치료 뿐만아니라 알츠하이머의 예방의 측면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큰데요.
즉 치주염이 걸리지 않도록 평소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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