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식약처 휴대용 산소 허가 산소 관련주

어렸을 때 학교에서 '너희가 크면 물과 공기도 사먹는 시대가 올 것이다'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은 사먹은지 오래되었습니다.

이제 공기 차례인데요.

미세먼지가 재난 수준의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급기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산품이었던 휴대용 산소를 의약외품으로 분류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산소 관련 제품을 허가 한다고 합니다.

일시적으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인데요.

각 기업마다 1:1 대면상담을 통해 제품 안전에 힘쓰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휴대용 산소 관련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 뭐가 있나 찾아 봤는데요.

자이글이 있었습니다.

자이글이라고 하면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아실겁니다.

자이글의 그릴은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냄새 없이 구워 주기로 유명합니다

이런 자이글이 사업 확장을 위해 산소LED 겸용마스크, 휴대용 산소 발생기를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언제 출시될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는데요.

자이글은 3년연속 코스닥 우량기업부로 지정 되며 재무구조도 안정적인 기업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엉뚱하게 부도설에 휘말리며 주가가 곤두박질 치기도 했습니다.

실제 실적이 악화된 것도 사실입니다.

주력 제품인 그릴만으로는 시장성에 한계에 이른 듯한 느낌입니다.

금일 역시 1,060원 12.68% 하락한 7,3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가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현재 상황으로 쉽게 진입하기가 어렵습니다.

지지선이 너무 쉽게 그것도 강하게 무너지는 모습입니다.

출현하는 매물이 진정되면 그때서야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해 숨쉬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이미 실내에는 공기청정기 없이는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었는데요.

만약 자이글이 휴대용 산소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지금보다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을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