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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후분양제도' 란? 효과 및 부동산 경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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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분양제도의 효과에 대해 단정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예상을 해볼 수 있는 현상이 나왔습니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이 분양을 했고 관심이 아주 뜨거웠던 곳이었습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추진하고 있어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결과에 따라 후분양 확산 여부가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506가구 중에 305가구가 미달되었습니다.


후분양제도가 무엇이고 기존 분양제도와 무엇이 다르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소개합니다.


기존 분양제도 (선분양제)


주택이 완공되지 전에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그리고 그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건설비용을 충당합니다.


후분양제도


주택의 일정 부분을 건설하고 난 후에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선분양제도의 장점 및 단점?


분양가의 약 10 ~ 20%만 내면 나머지 금액은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조달할 수 있습니다.


즉 계약자의 부담이 적습니다.


만약 건설 중에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 프리미엄이 붙은 분양권 전매를 통해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제도의 큰 단점은 모델하우스만 보고 계약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실공사나 하자 혹은 당초 계약과 달라지는 문제.


건설사가 부도, 파산하는 경우 분양을 못할 위험이 상존합니다.


후분양제란?


대략 건축물의 2/3 이상이 건설된 이후에 분양을 실시합니다.


분양을 늦게 하기 때문에 건설사가 부도가 나도 분양을 못 받을 가능성은 줄어듭니다.


또한 눈으로 아파트를 확인하고 분양하기 때문에 부실공사나 투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습니다.


1. 부동산 공급과 거래를 줄인다.


건설사와 계약자 모두에게 양극화가 일어납니다.


막대한 자금을 보유한 건설사만 지을 수 있으며 계약자 역시 기존 처럼 중도금을 나눠 내는 것이 아니라 자금력이 필요합니다.


2. 분양가가 상승하는 문제가 있다.


기존 분양제도는 아파트 가격이 미리 책정되어 있죠.


후분양을 실시하는 경우 건설사는 대출을 이용해 건설자금을 조달합니다.


따라서 그 비용을 분양가에 책정할 수 밖에 없는데요.


뿐만 아니라 물가 역시 고려한다면 부동산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3. 투기 예방책이 될 수 없다.


분양권 전매가 없기 때문에 투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인데요.


후분양제도에서도 분양가와 시장가의 차이가 존재한다면 형태만 다를뿐 여전히 같은 문제는 존재할 것입니다.


이상 후분양제란 무엇인지 장단점을 알아봤는데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는지는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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