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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먹고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던 축구 꿈나무의 슬픈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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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정말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장래 축구 선수를 꿈꾸던 한 소년이 치킨을 먹고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던 사연인데요.


14살의 미첼 애저튼의 이야기입니다.


애저튼은 평소와 같이 아빠가 사온 치킨을 먹고 잠이 들었는데요.


먼지 모를 엄청난 통증에 시달렸습니다.


애저튼의 부모는 식중독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날 병원에 가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아침..


아이의 다리를 보고 경악을 했는데요.





애저튼의 다리가 까맣게 변색이 된 것입니다.


충격을 받은 부모는 근처의 병원으로 바로 달려갔는데요.


검진 결과 뇌수막염의 일종인 수막구균성 패혈증이었습니다.


매우 생소한 질병인데요.


혈관 내의 혈액을 응고시키는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생명이 위독하기도..




의료진은 애저튼의 몸에 자라고 있는 세균을 억제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혼수상태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5일이 지났는데요.


결과는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것. 


오른쪽 다리 역시 손상이 심각해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애저튼은 다행히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의족을 사용하는 법을 이미 배웠구요.




현재는 의족을 차고 축구를 하기도 합니다.


수막구균성 패혈증은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초기 증상이 식중독과 거의 유사하구요.


걸린 사람 중에 약 10%는 사망에 이르고 20%는 사지를 절단해야만 합니다.


혹시 이런 유사한 일이 생긴다면 바로 병원에 달려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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