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호는 세계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향해 중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한 여객선입니다.
그런 타이나틱호에 대해서는 영화나 소설 등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데요.
타이타닉호에는 자매로 건조된 형제 배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분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타이타닉호는 화이트 스타 라인사에서 1911년 5월 31일 진수한 배입니다.
타이타닉의 누나배는 올림픽호로 1910년 10월 20일 진수.
동생배는 비리타닉호 1914년 2월 26일 진수되어 2척의 자매선이 있었습니다.
(올림픽호의 산책로. 타이타닉과 구조가 동일하다.)
(올림픽호의 중앙 계단)
이 3척은 올림픽급이라고 불리우는 여객선이었죠.
당시 화이트 스타라인사는 커나드 라인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미국과 유럽을 잇는 대서양 횡단 항로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었죠.
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화이트 스타 라인사에서 과감히 투자하여 3척의 올림픽급 대형 여객선을 건조한 것이었습니다.
(오른쪽 올림픽호, 왼쪽 타이타닉호)
1910년 벨파스트에서 올림픽호를 건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배가 진수되었을때 세계에서 가장 큰 배였습는데요.
선체와 주요 상부구조를 작업한 후 2년이나 지나 완공되었습니다.
1년후 타이타닉호가 진수되었을때는 타이타닉이 세계에서 가장 큰 배의 기록을 이어받습니다.
올림픽호는 타이타닉호보다 단지 3인치 약 8cm가량이 작았을 뿐이었습니다.
(왼쪽 - 올림픽호, 오른쪽 - 타이타닉호, 타이타닉 침몰 5주 전인 1912년 3월 6일 촬영)
타이타닉 형제들의 운명은?
둘째 타이타닉호는 잘 알려진 것과 같이 1912년 침몰했습니다.
하지만 두 형제배도 운명이 순탄하지는 않았는데요.
막내 브리티니호 역시 1차대전에 병원선으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1916년 독일의 기뢰을 맞고 침몰합니다.
구명보트가 제대로 작동해 대부분의 사람은 목숨을 건졌는데요.
30명은 브리티니호의 스크류에 빨려 들어가 죽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타이타닉호의 누나 올림픽호
올림픽호는 영국 순양함인 호크함을 들이 받았습니다.
(사고 직후 올림픽호와 호크함)
호크함은 올림픽호보다 약 150m가량 짧았는데 그 덕분인지 아주 박살이 나버렸습니다.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당시 올림픽호의 선장은 에드위드 스미스였는데요.
참고로 그는 타이타닉의 침몰 당시 선장이었고 사고로 순직하게 됩니다.
이후 올핌픽호는 여객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1차 대전에 수송선으로 참여합니다.
(전시용 도장을 하고 있는 올림픽호)
그리고 독일의 유보트를 들이받아 격침시키기도 했는데요.
당시 함장이었던 바트람 헤이즈는 잠수함을 발견하고 피하는 대신에 오히려 속도를 높이라고 지시합니다.
올림픽호는 유보트를 박살내었고 유보트는 올림픽호의 프로펠러에 빨려 들어가 반으로 절단되었습니다.
함장 헤이즈는 유보트의 생존자들을 데려오지 않았습니다.
유보트에서 어뢰를 발사하려고 해서 들이받은 것인데요.
잠수함은 침몰했지만 어뢰는 발사가 가능할 수 있는 상황때문이었습니다.
참고로 이때 침몰한 유보트의 잔해가 2008년 발견되었습니다.
경영난에 허덕이던 화이트 스타라인은 경쟁사였던 커나드 사에 매각되어 합병됩니다.
(올림픽호)
1934년 올림픽호는 여전히 유럽과 미국을 잇는 항로를 달리는 여객선이었습니다.
하지만 5월 15일 메사추세츠 주 케이프 코드 근처의 등대선을 들이 받는 사고가 일어나는데요.
바다를 뒤덮던 안개로 등대가 안보였던 것.
등대선의 11명의 승무원 중 7명이 사망했습니다.
이후 올림픽호는 사고에 대한 엄청난 비난을 받고 결국 퇴역합니다.
1934년이었습니다.
(화이트 스완호텔의 올림픽 스위트)
이후 고철이 된 올림픽호의 일부 부품은 호텔 및 식당의 장식품으로 판매되었습니다.
대부분 테이블이나 거울, 천장 및 창문과 같은 인테리어를 꾸미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타이타닉은 형제들은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배였다고 할 수 있는데요.
여전히 중요한 의미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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