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매각 가능성에 급등

아시아나항공 관련해서 뉴스 속보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내놓은 자구안에 충분하지 않다고 입장을 표명한 것과 관련된 것인데요.

'다 내려 놓고 퇴진하겠다더니 3년 더 달라는 것은 무슨 의미냐'고 말한 것이 공개되었습니다.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은 일가의 담보로 채권단에 5천억 지원을 요청했는데요.

3년 안에 경영 정상화가 되지 않으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에도 협조하겠다는 안을 제시했었습니다.

자구안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이 알려지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들이 급등 중입니다.

특히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이 급등하고 있는데요.

에어부산은 1,380원이 오른 5,990원으로 이미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이 44.17%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거래대금은 약 260억원 수준입니다.

한편 금호그룹이 매각할 수 있는 회사 중에 아시아나IDT가 있습니다.

현재 25.62% 3,100원 상승한 15,200원을 기록 중인데요.

거래대금은 530억원 수준입니다.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이 76.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유사시 매각 가능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