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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저장소/매매스터디

주식의 승부는 물타기가 아니라 손절에 대한 원칙을 가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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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매는 단순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하다는 것은 감정을 배제하고 원칙에 의해 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을 막 시작했을 때 시중에 나와있는 거의 모든 책을 읽어봤습니다.


자신감이 생기고 계좌를 개설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매매를 하니 수익이 발생합니다. 


한 5% 상승하니 세상을 가진 기분이었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달걀이라고 해야 하나요?



무엇인가 큰 비결을 얻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주식에 재능이 있구나 착각을 하기 시작합니다.


근데 어느날 아무리봐도 좋아보이는 종목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런 뉴스가 있는데요.


이런 호재가 있는데 왜 주가는 이 모양이지?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매수를 합니다.


근데 10% 가 떨어지니 불안합니다.


하지만 주식은 한 방향으로 계속해서 하락만 하지는 않습니다.


다음날 짧게 2% 상승을 줍니다.


무엇인가 상승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물타기를 시작합니다.


10% 손실이 7%로 감소합니다.


다시 마음이 안정됩니다.


이제 7%만 오르면 본전이다.


하지만 다시 10%가 하락.


또 물타기 시도.


이렇게 하락과 물타기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결국 HTS를 꺼버립니다.


더 이상 확인 조차 하지 않습니다.



타의로 의해 장기투자자로 변신하는 순간입니다.


그것은 장기투자자가 아니라 그냥 물린 것입니다.


인정을 하지 못하는 것 뿐입니다.


장투한다고 본전이 오는 종목이 있지만 반대로 계좌의 돈 자체가 없어지는 종목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물 타기는 하지 않습니다.


종목에 대한 확신이 있어도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확신이 아니라 주관적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물타기를 하던 계좌는 날라갑니다.


깡통계좌 몇번 만들고 다니 물타기는 투자 실패의 다른 표현이구나 깨닫게 됩니다.


원칙을 가지고 손절하면 기회가 옵니다.


손절을 해도 부담이 안될 투자금을 가지고 주식을 해야 합니다.


자신의 그릇에 맞게 투자하면 됩니다.


작은 그릇을 키워나가고 철저하게 손절하는 습관이 생긴다면 실패한 투자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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