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저장소/매매스터디

패배하지 않는 주식투자비결은 공부와 기다림

반응형

책상에 오래 앉아 있다고 공부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 할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주식도 이와 유사합니다.


견디고 인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내가 분석한대로, 예측한대로 주가가 움직이는지 잘 봐야 합니다.


누구나 오늘 종가에 매수해서 내일 시초가부터 급등하기를 바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확률은 매우 낮으며 그런 매매법으로는 주식 시장에서 사라지기 딱 좋습니다.


횡보하고 지루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상승을 위한 에너지 축적을 하는 과정이라고 믿고 기다릴 줄 아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최근에 급등했던 하츠라는 종목입니다.




검정색 구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래량 없이 기나긴 횡보를 합니다.


저 구간에 매수했던 분들은 처음으로 출현하는 장대 양봉의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누릴 수 없는 구간입니다.


아무리 기업이 좋아도 관심이 없는 주식은 1-2년씩 횡보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그런 주식은 매매하기 꺼려집니다.


의자에 너무 앉아 있으면 엉덩이에 종기가 납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요.


하지만, 거래량을 동반한 장대양봉이 터집니다.


심지어 미세먼지 관련주로 재료까지 엮이네요.


최소한 이때부터는 우리에게 기회를 줍니다.


미리 기다리지 않았지만 이 주식은 기회를 줍니다. 


만약에 장대양봉이 터지고 그 뒷날부터 급등을 했다면? 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관심을 끕니다.


아예 급등으로 날라가버리는 주식은 쫓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위험한 것입니다.


급등 주식 쫓다가는 딱 멘탈나가면서 손해나기 좋거든요.


절대 견뎌낼 수 없지요. 그것이 인간의 심리입니다.


그리고 급등하는 주식을 버려도 상관없는게,


그거 아니어도 찾아보면 매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종목은 금방금방 드러납니다.


피자 못 먹으면 치킨을 먹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냉정하게 급등하는 주식은 버리셔도 됩니다.


그런데 이 하츠는 거래량이 터진 장대양봉 이후 바로 상승으로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거래량도 확 죽이면서 특정 가격대에서 횡보를 합니다.


회사 자체는 재무적으로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당장 몇개월 안에 망할 회사도 아니고 재무적 악재가 있지도 않아보입니다.


그리고 미세먼지 관련주라는 재료에는 엮여 있습니다.


거래량 터지고 장대양봉이 나온 뒷날부터 우리가 할 일은 주가의 움직임을 지켜봅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이평선이 모아지는 모습이 보이죠? 이평선이 모이는 구간에 대한 확신이 듭니다.


항상 그렇듯이 거래량이 동반된 장대양봉 날의 매매 평균가를 구합니다.


선을 그어보니 대략 5200원이네요. 그런데 횡보하는 구간 5200원 하단으로 주가는 내려오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매수를 포기해야할까요?


분명한 재료가 있고, 역으로 생각하면 주가는 5200원을 깨지 않고, 그것을 지지 삼아서 이평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5200-400원 구간에서 매수 들어갑니다.


결국에는 첫 장대양봉이 나오고 5주만에 거래량이 동반되면서 시세분출이 이뤄지죠???


설령 시세분출이 나오지 않고, 5200원 하단으로 주가가 내려가더라도, 자기만의 분할 방법, 


예를 들어 40일선, 60일선 정도에서 분할매수를 했다면, 크게 손해를 날 이유도 없었습니다.


작년에 대북주에 엮여서 상승했던 서산입니다.





양봉이든, 음봉이든 거래량이 터진 날의 평균가를 선으로 그어봅니다.


대략 4800원선인데요.


그렇다면 거래량이 터지고 조정이 시작될 때, 


4800원 하단에서만 분할 매수를 잘 했다면, 생각보다 짧은 기간에 몇 번이나 수익이 가능했습니다.


더구나 시멘트 주식 중에서 거의 후발주자로 간 것이라, 대북에 엮일 것이라는 예측도 어느정도 가능했을 겁니다.


저렇게 4800원 하단에서만 잘 매수했어도, 결국 7600원까지 상승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