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분석하는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자공시만 자세히 분석해도 회사에 대해 많이 파악할 수 있는데요.
그 전에 조금 간단한 방법으로 투자해서는 안되는 종목을 골라 봅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월봉을 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인데요.
회사의 주가 역사를 보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은 일봉으로 매수타이밍을 잡죠.
하지만 실제 신뢰성이 높은 것은 일봉이 아니라 월봉입니다.
일봉에서는 주가의 변동폭이 심해 굉장히 스펙타클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월봉에서 봤을때 아무것도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큰 돌을 작은 웅덩이에 던지면 물결이 세차게 보이지만 큰 바다에 던지면 아무것도 아닌 것과 같습니다.
그만큼 월봉은 우리에게 객관적으로 주식을 볼 수 있게 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목 이름은 일부러 삭제했습니다.
어떤가요?
2010년부터 계속 상승하다가 2015년 중반부터 계속 흘러내립니다.
가운데를 기준으로 상승과 하락의 판단이 명확해 집니다.
2010년부터 이 종목에 투자하는 분들은 기회가 많았습니다.
2015년 중반 이후에 진입한 분들은 떨어지는 주가에 대응했어야 합니다.
어떻게 대응하냐는 별개로 환경 자체가 다른 것입니다.
월봉은 회사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려줍니다.
기본적 분석을 할 필요도 없이 2010년부터 이 회사는 급성장했습니다.
무슨 재료이니 호재이니 이런 말은 나중에 찾아봐도 됩니다.
반면 2015년 중반 이후 이 회사는 위축됩니다.
무엇인가 기업환경 자체가 변하거나 경쟁력이 떨어진 것입니다.
다음 차트는 종목명을 밝힙니다.
삼성전기인데요.
2017~18년에 굉장히 많이 오른 주식이죠.
그 전에는 어땠을까요?
2010년에 고점을 찍고 6년 이상을 내렸습니다.
중간에 약간의 반등은 있었지만 결국 계속 하락했습니다.
이때 투자한 분들 어떻게 되었을까요?
대세 상승구간에서는 누구나 쉽게 수익을 냅니다.
하지만 폭락장에서는 고수도 손해를 줄이려 노력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월봉으로 추세를 확인할 것을 추천합니다.
월봉만 봐도 투자금지 종목은 쉽게 골라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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